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 서울사무소 교육장에서 ‘2026년 도시민 교육 및 상담’이 열렸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사)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수도권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무주살이의 실질적 정보와 현장 사례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장은 서울 서초구 방배로 73 양지빌딩 지하 1층 방배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 서울사무소 교육장으로, ‘새로운 삶의 시작 귀농귀촌’이라는 안내문과 ‘2026년 도시민 교육 및 상담’이라고 적힌 무주군 현수막이 정면에 내걸렸다. 강의실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예비 귀촌인들이 책상에 자리를 잡고 강사의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일부는 휴대전화로 강의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운영 기간은 [확인 필요] 3월부터 11월 중이다. 교육 신청은 전화 1577-3742 또는 홈페이지 www.jbrun.co.kr를 통해 가능하다.

이날 강단에 선 강사는 ‘징검다리, 행복하게 살기’를 주제로 무주에서 새 인생을 펼친 자신의 경험을 풀어냈다. 강사는 도시 월급 개념에서 벗어나 연 단위 수입으로 사고를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도시에서 매월 나오는 급여로 생각하지 말고 시골에서는 연으로 생각해야 한다. 연 연료비 얼마, 연 관리비 얼마, 연 수입 얼마, 그렇게 생각하면 훨씬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가 함께 정착할 때의 전략도 소개했다. “혼자 다 하려 하지 말고 둘이서 하나는 원래 일을 유지하고, 하나는 준비해서 소득으로 연결하는 투사이클로 가야 정착이 쉽다”고 조언했다.

농촌 일자리의 가능성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됐다. 강사는 “사과 전지를 할 줄 알면 하루 일당이 25만 원, 한 달이면 500만 원이고 두 달만 해도 1000만 원”이라고 했다. 또 “65세가 넘으면 시니어클럽에서 하루 세 시간, 열흘 일하면 33만 원이 나오고 기초연금과 근로장려금을 합치면 한 달 100만 원이 된다”며 농촌 소득 구조를 설명했다. 강사는 무주 분암에 약 800평 가까운 밭을 꽃밭으로 가꾸고 있다고 소개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사진 찍으러 올 만큼 예쁘게 만들고 있다. 3년 뒤면 분암이 더 많이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사는 마지막으로 “무주를 선택하신다면 저를 찾아오시라. 어떻게 살면 잘 살까 하는 고민에는 대답해 드릴 수 있다”며 “한 달 살기, 두 달 살기를 신청해 직접 와보시고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무주군과 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는 2026년에도 도시민 상담교육을 통해 수도권 예비 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